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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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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재우 작성일10-04-28 11:06 조회7,349회 댓글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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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가 소속해 있는 난우회에 신입회원이 가입을 하였다.
그 회원은 아직까지 난초에 대해 잘 모르고 막연히 취미 생활로 난초 배양을 해 볼려고 하고 있다.

그 신입회원에게 내가 선배로서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난초를 취미 생활로 하지만 "재미" 있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즐겁운 취미생활로 난초를 배양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신바람 나는 난초를 할 수 있을까 에 이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나의 성향이 강한 편이어서 그 들과 쉬게 친해지긴 힘들것이라 생각하고 되도록 많은 시간들을 그들과 이야기 나누며 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들보다 먼저 난초라는 취미를 한 선배의 역할 과 난초를 하면 무었이 즐거운가 또한 왜 다수의 사람들이 난초라는 취미를 가지고 열심히 배양을 하고 산채를 하는지 를 가르쳐 주어 그 재미에 빠지면 쉽게 난초를 중도에서 포기하진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이 난초를 포기하는 것은 선배의 잘못된 역할도 크다.
후배들이 자칫 잘못된 길을 가는 것도 선배로서 반성을 해야한다.
난초란 난인들에 의해서 가치를 부여받고 평가를 받는것이다.
후배들이 선배를 존경하고 인간적으로 다가서게 하는 것은 선배로서 품격과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정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난계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선배의 자세는 난초계를 수많은 사기꾼들의 집단처럼 매도하는것과 그런 말들을  초보자들 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 놓는다.
그런 말을 함으로써 선배는 자기의 지위를 올릴수 있을지 몰라도 남을 깍아내리면 남도 나의 흉을 보고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결국 그런 말들과 행동들이 넓게는 난초계를 지배하고 새로 유입되어 난초를 취미로 가지고자 하는 이들을 실망스럽게 만든다는 걸 알아야 한다.

똑 같은 말이라도 너의 눈이 난초를 제대로 볼 수 있을때 까지 가급적이면 난초를 구입을 자제하고 산에 열심히 다니며 선배들로 부터 얻어서 키워보고 문제점들을 먼저 파악하여 선배에게 조언을 얻어야 한다고 말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후배..

후배중 돈있는 후배들도 있고, 돈없는 후배들도 있다.
선배들중 생활이 어려워 몇 십년을 난초를 키워 왔지만 변변한 난초 하나 없다고 하여도 선배들을 무시하면 안된다.
난초를 취미로 하는 그 선배들의 열정이 10~2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산에 다니고 같은 취미생활을 영위한 것 만으로도 존경받을만 하지 않는가?
후배의 난실에 돈 많아서 명명품 몇단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이 안하무인으로 선배들을 무시하면 시간이 흘러 당신보다 돈 많은 후배가 지금 당신처럼 당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보라.

어떤 사회이건 선배는 선배로서의 역할이 있고 후배는 후배로서의 역할이 있는것 이다.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진심어린 말들로 도움을 줄때 더욱더 발전된 난인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나의 애란생활을 반성한다.
선배로서와 후배로서 각각 위에서 말한 잘못된 부분의 일부에 내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후배로서 선배를 존경할 것이며 선배로서 후배들을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좀더 나눔의 행동들을 실천에 옴길 것 이다.
선배가 없고 후배가 없다면 나 혼자서 만 난초를 하는 외로움에 빠질것이다.

더 좋은 그리고 더많은 선,후배들이 나의 곁에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더 신나고 즐거운 애란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난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계시는 선 , 후 배님들도 즐겁고 행복한 애란생활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잠못된 점도 사람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건방진 후배도 시간이 흘러 선배의 입장이 되어보면 변할거라는 믿음을 가지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어떨까 싶어서 저의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주섬주섬 옴겨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박경자님의 댓글

박경자 작성일

형재우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명심하면서 애란생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

형재우님 병충해도 가르침 주시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엔피케이님의 댓글

엔피케이 작성일

5월호 난과 생활에 형제우님 난이 보이던데 단체사진 중에 한분 이겠지요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굳 입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참 정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온새로미님의 댓글

온새로미 작성일

형재우님 글 감명깊게 잘읽고갑니다

비음지키미님의 댓글

비음지키미 작성일

겸허하게, 맘깊히 새길께요.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haha님의 댓글

haha 작성일

감명깊게 잘보았습니다,,,,취미를 하는데 돈이 필요한것은 사실이나, 진정한  취미를 돈으로 살수는 없지요,

다들님의 댓글

다들 작성일

깊은뜻 좋은 글입니다..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형제우님을 사이트상에서 여러번 뵈었습니다...불로그에서 많은 컨닝도 하구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요..감사드립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으신 말씀입니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것도 중요하지요 ^^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가 항상 망각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시작님의 댓글

새로운시작 작성일

그래요 ! 참 좋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많이 노력 할께요..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난이야님의 댓글

난이야 작성일

참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난을 하면서 난인이 갗추어야할 덕목을 망각하는게 제일 무서운것 같습니다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

좋습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

네..................좋은말씀이에요.^^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