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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한 꽃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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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향유린 작성일08-08-12 10:24 조회7,054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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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세력이 좋아야 좋은 꽃을 피울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얘기인데, 세상일도 그렇지만 난도 꼭 그렇지만은 않는것 같다. 신비만 해도 오래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난 박상길회장님의 두촉에서 꽃 하나 달았던거 보다 더 완벽하게 개화한 꽃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을 보면 여러촉으로 세력이 많아야 하는 것은 필요조건은 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는 것같다.
  신아의 붙음매가 어디냐를 보고 판단하듯 꽃대의 붙음매가 어디냐가 꽃이 가진 제 성질을 제대로 발휘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것 같다.세력이 좋은  즉 여러촉에서 여러대의 꽃대가 붙었을 경우 다 피울것이냐 아니면 몇 개를 따내고 피울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데, 꽃대가 붙은 위치가 벌브의 정아 위치나 2,3번 위치에서 붙은 꽃이 제성질을 가장 잘 발휘하게 하는 것 같다. 즉 벌브와벌브 사이에서 붙었거나 벌브의 어깨부위랄수있는 곳에 붙었을 경우 화형도 흐트러지기 쉽고 화색도 정상적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이것은 제 경험에서 느낀 것이기에 이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진분들이 있다면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좋겠다.작년의 건강하게 자란 모촉에서 꽃이 붙었을 경우가 가장 좋은것 같고 올신아도 건강하게 자란 촉에서 꽃이 붙는다면 좋겠지만 3~4년이상된 노촉에서 붙은 꽃은 종자의 확인 차원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시회를 목적으로 할때는 제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요즘은 전시회에서도 두 세개이상의 꽃을 달아야 대접을 받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세력좋게 잘길러 여러대의 꽃을 볼수 있다면 좋겠지만 촉수에 비해 무리하게 많은 꽃을 피운 난은 몸살을 하게 되는 것을 볼수 있다. 붙음매가 좋지 않은 곳에서 붙은 꽃을 피워보고 종자의 특성이라고 미리 판단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위치에서 튼실하게 피운 꽃을 보기전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피해야 한다. 이미 꽃이 확인된 종자일 경우 붙음매가 좋지 않다면 최우량의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빠른 판단을 하여 다음해를 기약하는 것도 난에 무리를 주지 않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일본의 경우처럼 한 종자를 가지고 여러번 꽃을 확인하여 종자의 특성을 완전히 파악한 난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다. 태극선의 경우만 봐도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보기엔 아직도 발전의 요소가 있어보인다. 예전에는 태극선의 잎이 광엽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으나 최근에 대가들이 만들어낸 태극선의 잎을보면 광엽에 왕성하게 자란 잎의모습을 보면 저런 난이 꽃을 달아 피우게 되면 어떤 꽃이 나올까 기대를 갖게 할 정도이고 보면 하나의 난의 특성을 완전히 파악한다는 것은 가볍게 결정할 일은 아닌것 같다. 물론 아무리 붙들고 가꾸어 봐야 더이상 안되는 종자도 많지만 일생일란이랄수 있는 종자를 만났다면 오랜세월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하여 여러개의 꽃중에서 솎아내야 할경우 붙음매가 좋지 않은 꽃이 제일 먼저 대상이 될수 있고 또 실제로 따서 보면 빈꽃이거나 다른 꽃보다 약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지금지의 글은 어디까지 제 경험에서 나온 얘기일수 있음을 알려드리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해 주시기 바란다.

댓글목록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초보라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꽃을 피울 때 화아가 나오는 위치에 따라서 꽃의 성질이 다를 수 있고, 난의 성장 상태에 따른 꽃의 성질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꽃대의 선택에 유념해야 한다는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같은분 내에서도 촉마다 세력이 다르고 신촉과 구촉 꽃대 달은시기등 똑같은
조건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울턴대 많은 연구를 하신거 같습니다.
연구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구여 저또한 관심을 가저보겠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많은 경험치에서 나온결과 즐감입니다.

정상현님의 댓글

정상현 작성일

좋은글 잘보앗습니다 저도 꽃대 올리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겠습니다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감사합니다. 초보라서 ...., 연구 대상입니다.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오랜세월의 노하우를 이렇게 공짜로 배우고 가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길상님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어도 그런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실력이 준비되어 있을때 내것이 되는 것아니겠어요.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그럴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종교적인 자극이나 좋은 글들을 접할때 실행될수 있는 동기를 찾듯이 난에 대한 수많은 정보도 내가 그런 정보를 알고 실행에 옮길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내것이 되는것 같더군요. 난을 좀더 잘 기를수 있기 위해서는 깨어 있는 순간은 늘상 머리에서 난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나름대로 개똥철학을 읍조려 봤네요.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감사함니다 좋은글잘보았읍니다 벌브의정아의위치나2-3번의위치는정확히어딘지
난향유린님확실히좀알려주심고맙겠읍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난닥터895번과868번의 원장님 글을 읽어보세요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난향유린님 정보감사합니다.
신아의 붙음 위치와 일맥상통하는 것인지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벌브에는 보통 6~7개의 눈이 있는데 그눈의 역할이 신아와 잎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신아든 화아든 일단 발아가 되고나면 그만큼 그벌브에서 사용할수있는 눈의 수가 줄어 간다고 봐야 합니다.

fishfox님의 댓글

fishfox 작성일

많이배우고갑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