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반을 구할  가장 주의 깊게 봐야  점이 무늬의 위치를 서로 비교해 보는 겁니다. 자연적으로 발색되는 무늬 는 무늬가 시작되고 끝나는 위치가 조금씩 달라야 하는데, 첫번째 사진의 무늬위치를 보면 시작되고 끝나는 위치가 거의 일정하게 같아 보이죠. 이런 난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하나 무늬의 색상이 전촉과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위 사진의 1,2번째 사진의 색상이 거의 일정하게 보이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특히나 진녹으로 출아되어 벗겨져 서성을 띄는 난은 색화로의 자질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서반의 경우에는 신아도 서성을 띄고 출아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시퍼런 무지로 나오는 개체는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시간이지나며 무늬 탈색이 여러촉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난은 거의 작품이라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사진의 경우 신아 사진이 보이지 않으니 섣불리 말하기 조심 스럽지만 저  같으면 절대 데려오지 않갰습니다.
저런류의 난으로 저도 몇번 키워 보다가 빨리 산으로 보냈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제가 배양하고 있는 몇 분의 서호반(올 봄에 데려옴)도 흙뫼수님과 같은 경우라 많이 궁금해 하고 있던 차에
난향유린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너무 밝은 곳(아파트 베란다, 남향)에서 키워서 호피반 처럼 소출 기회를 실기해서 그런가? 아니면 환경 변화?
그럼 작품?? .......
배양하면서 궁금해 8월 초경에 구매한 난 상인한테 전화로 물으니 가을 햇볓을 충분히 받으면 무늬가 나올거라고 답변을 듣고 기다리는 중인데.........
서호반도 소출시켜야 되는 지에 대한 확실한 지식도 없이 내년에 새로운 신아를 받아 제대로 호피반에 준해서
배양해 볼려고 했는데 진녹으로 출아되어 구어져(벗겨져) 서성을 띄어 보아야 색화로써 자질이 부족하다고 하시니
서호반을 우짤꼬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08-09-22 22:16

서호반개체가 가을철에 빛을 받이 벗겨지며 서호반이 출아된다면  색화로서의 가치는 현저히 약해집니다. 호피반으로 구하셨나요 서호반으로 구하셨나요? 호피반이라면 지금쯤 꾸지 않아도 밝게 재배하셨으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타납니다.서호반의 경우 세력이 약하면 무늬가 늦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서성출아가 아닌 경우에는 가치가 덜 할수 밖에 없으며. 추후 상황은 지켜 봐야 겠지만 큰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실망도 덜하것으로 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조금 해봤습니다. 진녹색에 서호반이 후발로 벗겨 진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호피반이라면 모르겠습니다. 호피반으로 구하셨다면 직사광선에 마구 꾸십시요.
  올겨울 지나며 기존의 두촉 무늬색이 변하며 소멸되기 시작하면 작품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니 그때는 미련을 버리세요. 위쪽 두장의 사진속의 색과 아랫쪽 신아가 보이는 사진의 색이 벌써 다르게 변해 색이 바랜듯하지 않나요?

민춘님의 댓글

민춘 작성일 08-09-23 16:02

서호반으로 구입했던 난입니다
서호반,호피반 둘 다 주인을 알아보는 지 말썽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호반에 대해서는 마음을 정리 하겠습니다

후발이 아닌 가요? 조심스럽게 생각만 해봅니다.

난향유린님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구매해서 집에서 색이 연해지는것은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ㅣ.

저는 이렇게 봅니다.공통점과 주어진 생각은 있지만 난들도 사람과 같이 가름할수없다고 봅니다.즉  난의 속마음은 난자신밭에 모른다고 봅니다.
저한테 홍화가 있는데 처음엔 신아가 무지로 올라와 어느정도 성장하면서 반이 들어오면서 선명하다가 모촉으로 커가면서 무늬색상이 흐릿하며즉 병반같이 흔적만 남아있읍니다.
처음에는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저의 소견,경험 참조만 하세요.
난은 별헤난놈들이 아직도 많네요.

흙뫼수님께서도 이난을 구하실때는 적지 않는 금액이 들어가셧을 테니 라이팅게일님의 생각대로 후일 좋은 꽃이 피길 기원하겠습니다. 난속 마음을 누가 감히 안다고 하겠습니까? 괜히 제가 그동안 비슷한 개체를 몇종류 구입하고 얻어서 키워 봤지만 오래가지 않아 속마음을 알게 되다 보니 제 느낌을 표현 했는데 그것이 저와 견해가 다른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난은 좋은것이고 남의 난은 과소평가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08-09-24 21:06

난향유린님! 전혀 개의치않습니다. 선배님의 솔직한 의견이 참으로 좋습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드렸드시 난의 가격(보상으로 받은난이지만)을 떠나서 이런경우 유의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 여러 선배님과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는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올린것입니다.
이 난초에 변화가 있다면 다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그래도 웃어야지요~

안녕하세요 오늘도난향님의글잘보고배웠읍니다
저역시 비슷한개채를 올봄에3분대리고와서신아가민출이라
기다리다 소출작업에들어갔지만역시나였읍니다
공부차원에서구매한배양종은 멋지게발색 시켰는데
이넘들은지금도그대로에요 아마산으로가야할까봐요

발색 개체라도 공부하면서 배양기술 터득하면 다음에는 실수없을겁니다..

원래 서호반이나 호피반의 무늬는 선천성이 있고 또한 후천성이 있습니다.
후천성의 경우 연서로 올라와 녹이 벗어지는 형태가 있고 선천성의 경우 무늬를 가지고고 올라와 무늬 부분에 녹이 연하게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여 호피반은 후천성을 좋아하고(무늬가 자꾸만 뚜렷해 지니까) 서반은 선천성을 좋아합니다.
사진상으로 보아 무늬부분에  연하게 녹이 차 있는것으로 보아 선천성이여야 하는데 신아가 그렇지 못하고 또한 무늬도 겹쳐서 나타나는것으로 보아 약반이나 장애반일 가능성에 한표를 던져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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