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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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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정곤 작성일08-07-02 18:28 조회11,463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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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수영교 옆 산책로 벤치에서
 
아주머니 한분과 견공이 함께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뭔 깊은 사연이 있는지,,, 

밤에 산책하는 여성분들이 궁금해 하여 가까이 가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대면을 꺼립니다.

애완견과는 곧잘 대화를 합니다.

어제 밤에도 20:00시쯤 운동 갈때는 사람은 안보이고 보따리만,

23:00경 귀가시에 보니깐 애완견을 안고 가로등 아래 벤치에서 누워 잡니다.

지나 오면서 모르게 살짝 손폰에 담았습니다. 

대낮 같으면 제가 사연을 물어보겠더만, 

밤에 누워 잘때만 나타나니깐~  궁금증만 더해 갑니다.

오늘은 장마비가 내리는데,,, 우짜는지~

퇴근하고 운동하러 가면서 함더 살펴봐야겠습니다. 

포근한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이동주님의 댓글

이동주 작성일

말못할 사연이라도 있는가 봅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길...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

비라도 오면 우짜누. 그래도 견공이 함께 해서 덜 외롭겠군요.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어느세상 어느시절이나 있는 풍경이라지만 저런 상황에 놓이는 분들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만공님의 댓글

만공 작성일

정곤님의 따뜻한 마음이 물씬 배어 납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요. 아직도 노숙하고 계시다면 경찰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정곤님  부산은 시원 하죠? 저는 회원님의 손폰의 사진을 볼때마다 참 여유를 누리고 사시는 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전 사실 하는것도 없이 바쁘고 하루중 시간이 날때 쯤이면 자정 가까이 되어 버린거던요  늘 감사합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무슨 사연이 있길레....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짠해유
울 나라 사회복지시설이 많이 좋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알고보면 이러한 사람들의 사연은 기가 막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그 사연이 더욱 궁굼해 집니다!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

111점

아녜스님의 댓글

아녜스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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