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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난) 투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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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흙뫼수 작성일08-07-05 13:14 조회10,475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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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에게 난을 보내며! 난실의 한 켠을 비운후에......

청소년기 시절부터 줄곧 연락하면 지내는 나의 친우.... 넌 술 끊고 뭐하냐? 엉 나 난 기르는 재미로 살고 있지...(난초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하여간 너 술 안먹으니 모임에도 나오지 마라(농담)

어느날 식물원에 다녀 왔다며 전화가 왔다며 식물이 어떻고 많이도 떠든다. 한참 통화 중에 넌즈시 " 임박사 자네도 난 한번 키워보지 그랴!" 잠시 후 반응이 온다. "네가 멍석을 깔아 주어야 하지...."

나름 한달여 이상을 준비하고 보니 뭔가 부족하다. 아무거나 막 주어서 풀이라고 하면 참 난감하네~
준비된 녀석은 한잎장호(1), 잎변개체(2), 서(1), 지인으로 부터 받은 한란+춘란교배종(1), 두화목이라며 지인이 산채 후 나누어준 난(1), 해남에서 산채해온 환엽변(1) 등
그래도 10분은 채워주고 싶은 마음......

염치 없지만 이대발 원장님께 전화를 했다. 마약(난)을 투여할려고 하는데 뭔가 부족함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난을 보내주셨다....

7월 4일 난 자재상에 들러 난다이와 분을 준비해서 집으로 향했다.
새벽까지 난을 다시 심어서 난다이에 올려 놓고 보니 제법 이다. 어라 근데 10분을 다 채워 놓고 보니 또 고민이다. 항상 2%가 부족해야 한다는 생각.... 그래 1분은 내가 계속 배양하고 9개의 분으로
난다이를 채워 놓고....이러면 약발이 잘 들으리라. (ㅋㅋㅋ 저의 생각입니다)

임박사 이친구야 이제 멍석 다 깔았네...자네도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자네가 환자를 돌보듯이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네. 치료는 난 책임 못 지네.  하하하하하~


이대발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

또한사람의  난인이 탄생하네요  하여튼  인정많은것은 알아주어야 한다니까
복많이받으실겁니다 흙뫼수님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나눔의 미덕이 돋보입니다.
또한분의 춘란박사님 출현이 멀지않으리라 보입니다.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이동주님의 댓글

이동주 작성일

처음 시작이 힘든데 ...좋은 인연이네요..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좋은친구 치밀한준비 원장님의 혼쾌하신 뒷받침 참좋은 인연으로 또 한사람의 난인 탄생을 위하여~~~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

좋은 친구는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취미까지도...

조원세님의 댓글

조원세 작성일

친구분이 취미를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약이면 나중에 욕을....
늘 행운이 함께 하십시오.

왼손잡이님의 댓글

왼손잡이 작성일

적당한 중독은 인생을 좀 더 활력있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꼭 중도 시키세요 ㅎㅎㅎ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좋으신친구분같네요
저도그런친구가하나있는데나에게난하지말라고
말리기만하는녀석인데 그방법을함써볼까
늘건강하세요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참으로 좋은나눔을 하셨군요..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나눔의 정 아름답습니다 ..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

마약중독,,,약이 없습니다~~
친구분 蘭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이춘자님의 댓글

이춘자 작성일

좋은 사부님을 모시면 진도가 엄청 빠릅니다...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이춘자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친구분 금방 고수가 되실 겁니다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아름다운 정이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행복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