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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럼 밤에는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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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8-06-04 16:35 조회9,332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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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사는 마을의 빨래터에서

동네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 부인이 커다란 빨래통을 들고 나타나자

한참 수다를 떨고 있던 아낙네들 가운데

한 여자가 공자 부인에게 물었다

 

"요즘 무슨 재미로 살아요?

사람사는 재미는 그저 아이 낳아가면서

알콩달콩 아웅다웅 하면서 사는건데,

공자님하고 한 이불 덮고 자기는 해요?"

 

공자 부인은 못 들은척 빨래만 했다

그러자, 다른 아낙네들이 한마디씩 거들었다

"덕이 높고 학문이 깊고, 제자가 많으면 뭘해?

사는 재미는 그저 그거...호호호."

 

그러거나 말거나 공자 부인은 묵묵히 빨래만 했다

그리고 빨래를 다 마치고 일어서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븅신들, 밤에도 공잔 줄 아나부지?!" 

ㅋㄷㅋㄷ.......


오늘도 하루 잘마무리하세요..

댓글목록

어정순님의 댓글

어정순 작성일

ㅋㅋㅋ
잘 웃고갑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그렇네요  참말로

바레스님의 댓글

바레스 작성일

요조숙녀와 현모양처 이네요^^
붱신들 밤에두 현모양천줄 아나보~~~~~~~^^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ㅎㅎ 밥만 묵고 못산다는 야기같네요 ~~~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그러게요......

하현주님의 댓글

하현주 작성일

공자는 머 사람아닌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