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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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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4-11-12 17:30 조회12,35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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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암자에 계시는 노승 한 분이  
봄나물을 고추장에 맛있게 버무리고 있었습니다.  
 
윙윙윙 용케도 그 냄새를 맡았는지  
파리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러나 노승은 손을 휘휘 저어  
파리를 쫏는 대신 지그시 눈을 감았습니다.  
옆에 있던 동자승이 의아한 표정으로 노승에게 물었습니다.  
 
"큰스님 왜 파리를 쫏아 내지 않으십니까?"  
 
노승은 눈을 살포시 뜨며 말했습니다.  
"파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궁둥이를 치켜세우고  
매일 손금이 지워지도록 세상을 향해 용서를 구하지 않느냐  
우리는 파리에게서 많은 걸 배워야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살아오면서 우리는 때때로 어떤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 앞에서 언제나 뒷짐을 지고 있기 일쑤입니다.  
그 잘못을 덮어 버리거나 회피하려고만 하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던 적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머리를 숙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용서를 구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며  
사람을 향기롭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이란 것이 마음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해동님의 댓글

해동 작성일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연병장님의 댓글

연병장 작성일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는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때에 비로서 인간이 성장하고,
또한 성숙해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샬롬!

고향님의 댓글

고향 작성일

오늘도 못난 중생~
머리숙여 하루를 뒤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