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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 촉에 몇백 취미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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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21-11-26 16:53 조회1,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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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 촉에 몇백 취미라 할 수 있을까?

컨테츠를 만든 배경: 난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난초는 두 가지의 맥락이 결합되어 있다.

첫 번째가 채집 두 번째가 가꾸기(만들기)이다. 채집은 사냥 본능을 케어하는 과정이고,

가꾸기는 녹색 갈증을 케어하는 과정의 일이다.

채집 즉, 산채는 기르기와는 별개인 셈이다. 산채는 포획물의 값어치와 기록에 도전하는 일이다. 그래서 산채는 산채 문화가 수렵이나 낚시처럼 따로 존재한다. 그래서 산채를 즐기시는 분들은 수확물이 쉬이 죽어도 슬픔이 그렇게 크진 않다. 이미 포획 시 사진 등의 기록으로 오르가즘을 만끽했기에 그럴 것이다.

 

그러나 잘 가꾸는 것이 목적인 경우는 한 촉이라도 사망하게 되면 충격이 따른다. 가꾸기는 기르기와 나누어지는데 개발 정제된 우수한 품종을 들여 전시회라는 목적을 두고 잘 가꾸고 잘 만들어 이를 시합에 출품해 자신의 개인 기록과 대회 성적에 도전하는 일이고, 가정원예 활동을 넘지 않는 경우를 기르기라고 한다. , 대회나 시합은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둘 다 본질은 취미이지만 방향은 완전히 르다. 기르기는 10만 원 이내의 고전 품을 선호하는 반면 가꾸기는 반대로 입상 가능성이 큰 신품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이들은 돈보다는 자아실현 자존감을 높이는 일을 하는 것이다. 돈은 그 사람 다음이다.

 

전적 부업은 난을 가꾸어 공모전에 출품할 사람들에게 다양한 품종을 생산해 공급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버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분들은 대게 취미가 따로 있다. 이분들은 가꾼다기보다는 생산이 주된 일이다. 가꾸기가 작품의 세라면 부업은 그곳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단순한 직무에 불과 한 것이다. 생산은 안 죽이고 2등급 이내만 만들면 된다. 매우 쉽다.

 

작가들은 한 촉에 몇백몇천 짜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대회에서 성적을 내려니 말(종자)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수(작가)의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말이 워낙 좋으면 성적이 그런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명마란? 우승 확률이 수월한 예와 옵션을 갖춘 품종을 말한다. 과거로 보면 보름달 현재는 천종이랄까?

 

자 여기에서 어떤 작가가 대상을 하고 싶어서 천종 1등급을 2억에 들이는 경우 취미일까요? 투기일까요? 취미이다. 자동차 마니아가 수 억짜리의 차를 사는 것과 같다. 마니아가 아닌 입장에서 자기 수준으로만 해석을 한다면 자동차는 이동의 수단 이하도 이상도 아니므로 경차를 사면 되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난초는 아주 심오한 예술 세계이다. 그리고 품종별 레벨의 차이가 엄청나다. 중투에서 1만 원부터 45예의 중투이면 수십억까지 한다.

 

이렇게 비싼 이란 단어 보단 이렇게 높은 예와 옵션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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