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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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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0-02-08 11:51 조회7,274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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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여러분 여기는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무심코 치르는 전시회에 관하여 글을 써 보겠습니다.
 
  품평회란 정성스레 잘 가른 난들을 특정 소수인 친구, 지인, 주변 애란 인들을 초청해 보여주는 행사로써, 가장 중요한 목적이 본인들의 작가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발표회의 성격입니다.
그리고 다소 소극적이지만 인구의 유발효과의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전시회란 정성스레 가꾸어진 난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행사로 가장 중요한 목적이 저변의 확대입니다.
가깝게는 친구, 친척, 지인, 그리고 멀게는 시민들 국민들에게 우리세계를 우아하게 보여주어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최고로 효과적인 적극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대회란 시합의 성격으로 순위 경쟁에 주된 목적이 있다 할 수 있으며, 예술성 있게 기른 수작들의 경연장으로써 기존 애란 인들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회는 전시회와는 기본적 취지 자체가 다르며,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을 상대로 우리 세계를 알리고, 문화적 지위를 높이는 행사입니다.
더 나아가 난 산업 전반을 좌지우지 할 만큼 영향력이 큰 행사로써 난계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들이 관람을 오는 크게는 국민 작게는 이웃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을 하여야 합니다.

1년에 1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를 잘살려 인구 유입 책을 써야 합니다.
한국춘란의 스탠다드(만춘란)
고향은 어디인가?
어떻게 생겼는가?
어떻게 자라는걸. 좋아하는가?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가?
심취하면 어떤 재미가 숨어 있는가?
등등 짧은 영상물을 만들어 관람케 한 후에 전시작품들을 보게 한다든지!
예년도 수상작을 알리는 팸플릿보다는 쉽게 기를 수 있는 법, 알기 쉬운 감상법, 1~2만원이면 소심 개화주 1분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 이런 것들을 간단명료하게 리플릿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준다든지  교육적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현제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국민들을 위한, 관람객을 위한 그런 의미 있는 배려는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합니다.
머리가 나쁜 건지 애정이 없는 건지 도무지 쩝!
저희 난 아카데미에서는 수차례나 각종대회 관계자들에게 권고를 하였으나 우의독경 이었습니다.

 결론으로
전시회에 관람을 오는 분들은 우리난계의 중요한 미래입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난계를 살려야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들끼리의 잔치로 몰고 가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짧은 5분짜리 영상물을 제작해 여기에 출품된 난들은 우리나라의 산야에서 흔히 서식을 하고 있으며, 자연이 선물한 주요 유전자원임을 인식시켜야하고, 민 소심 한분도 만나기가 매우 어렵다는 걸 인식시킨 후 관람을 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대회관계자나 주최 측의 얼굴내기보다는 시민들, 국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더 다가가는 모습으로 더 절박하게 손을 내밀어야 할때 입니다. 

난계의 미래에 관하여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몸소 실천을 하여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우중충한 칼럼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도 답답아서 이렇게 나마 속풀이를 하려고 이렇게 써 보았습니다.
회원님들 힘찬 하루 되십시요^^

댓글목록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

난계의 발전을 위해 늘 고생하시고,, 작은 것 하나라도 널리 알려주시려는 원장님의 노고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세요.. 짝짝짝짝!!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짝,짝,짝원장님의말씀을 듣고보니제가속이시원합니다
제발 난계에종사하시는 간부님들 원장님말씀 담아서 모두가 실천하였으면 합니다

온새로미님의 댓글

온새로미 작성일

가슴에 와닿는 글이군요..
잘 읽고갑니다
원장님도 즐거운 저녁되세요!

허대사님의 댓글

허대사 작성일

저 개인적인 생각은 전국적인 난 댠체에서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 홍보가 시급하다고 생각됨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은 말씀 입니다. 공감이 갑니다.
제가 모 유력 난단체에 부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춘란의 올바른 소개 다큐먼트리를 기금 마련을 통해서 라도 만들어 하다못해 유선방송에다가 로비자금을 막대하게 라도 들여 방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한것이 떠 오르는군요^^
허대사님 우리들끼리라도 의지와 힘을 모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공감합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원장님의 난계를 걱정하시고 활성화를 위하시는 마음 언젠가는 결실이 거두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남보다 내가 또 우리가 무엇을 할것인가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전시회 관람시 애란인들과 같이 참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애란인이 아닌 지인들과 함께 관람하여 소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초보애란인님의 댓글

초보애란인 작성일

봄전시회 할때 가서 보면 일반인들도 지나가다가 또는 다른전시회나 공연보러왔다가 들러보시는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난초에 대해 문외한이신 분들이 수상작품들에 대해서 물어보면 "아주 희귀한 종자라는것,그보다 더 강조하는게 분당 얼마짜리다" 라는겁니다. 물론 안내해주시는 분들 따라 다르지만 안내하시는분 대부분이 5억짜리다..가격을 더 강조하십니다. 처음오신분들 당연히 놀라하며 작품을 더 가까서 자세히볼려고하고 사진도 찍고 하시죠. 몇번 전시회 구경가서 그런 상황을 보며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5억짜리 난초보면 신기해하며 관심을 가지지만 "아..난초할려면 최소한 5억은 있어야하는구나..나는 못하겠네"  그래서 일반인이 쉽게 접할수 없는 취미인가봅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저도 초보지만 전시회를 자주 보고 참여해야 안목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난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한번 보고나면 그 영상이 오래 지속되고 언젠가는 난을 가까이 하게 되겠죠 ^^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

감상에 앞서 기분이 묘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안타깝습니다